[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쏘나타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차 아산공장이 다음 달 6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쏘나타의 재고 물량 조절을 위해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2주간 공장 가동을 멈춘다. 창립기념일(12월 29일) 휴무 등을 제외하고 영업일 기준으로 8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것이다.
아산공장에서는 현대차의 대표 모델인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곳이다. 공장 가동 중단은 한때 '국민차'로 불렸던 쏘나타가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재고물량을 조절하는 차원이다.
쏘나타의 1∼11월 누적판매량은 6만3천7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0% 급감했다. 월평균 판매량이 6천대를 넘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연간 판매량도 7만 대를 넘기 힘들어 보인다.
한편 그랜저의 올해 1∼11월 누적판매량은 13만6천384대로 올해의 '베스트셀링카'를 예약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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