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화웨이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 사이버 보안 평가를 통과했다.
화웨이는 5G 무선 기지국(5G RAN gNodeB)과 LTE 기지국(gNodeB) 장비가 3GPP 보안 보증 사양인 SCAS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화웨이는 이번 SCAS 테스트를 통과해 GSMA 네트워크 장비 보안 보증 체계인 NESAS와 SCAS를 모두 통과한 5G·LTE 공급업체가 됐다. NESAS와 SCAS는 GSMA와 3GPP가 공동 정의하는 사이버 보안 평가 관련 표준으로, 글로벌 통신 업계에서 통용되는 보안 보증 체계다.
화웨이의 이번 SCAS 테스트는 유럽 최초 SCAS 테스트 공인 기관인 DEKRA가 진행했다.
화웨이는 이번 테스트에 앞서 제품의 수명 주기와 개발 과정에 대한 감사를 받았다. 이후 DEKRA가 화웨이 5G 무선기지국·LTE 기지국 보안 수준을 3GPP 기준에 입각해 테스트했다.
특히, 네트워크 제품의 일반 보안과 무선 인터페이스 보안, 데이터·정보 보호, 무선 인터페이스 암호화, 무결성 보호 역량 등을 점검했고,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동적으로 분석하는 '퍼즈 테스트'도 진행했다고 화웨이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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