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새로운 브랜딩과 로고를 공개하며 2021년 프랜차이즈 첫 해의 시작을 알렸다. 또 올해 LCK 스프링 개막을 오는 13일이라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 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유한회사)'는 LCK 브랜드 론칭 필름 '위 메이크 레전드(‘We Make Legends)'를 공개했다고 4일 발표했다.
LCK 유한회사는 영국의 글로벌 브랜딩 업체 '디자인 스튜디오'와 함께 지난해 초부터 LCK 현역 선수, 출연진, 팬, 관계자 등 다양한 리그 구성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딩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 LCK 유한회사는 LCK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새로운 브랜딩 내용이 담긴 론칭 필름과 브랜드 마이크로사이트를 발표했다.
LCK 유한회사 측은 "이들이 말하는 '전설'은 전무후무한 업적을 이룬 선수나 팀을 넘어서 승리와 패배, 인내와 도전, 세계 최고 리그인 LCK에 대한 자부심, 불꽃 튀는 라이벌 구도, 치열한 경쟁 등 전설을 일궈 온 LCK를 수놓았던 모든 순간과 앞으로 만들어 나갈 미래를 의미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신규 로고도 선보였다. 자신감과 정교함을 모티브로 삼각형 두 개로 로고의 큰 틀을 잡았다. 두 개의 삼각형은 미래와 과거, '소환사의 협곡' 양 진영을 나타내며, 비상하는 새의 힘차게 쭉 뻗은 날개를 형상화했다. 회사 측은 "기존 LCK 로고의 별 모양과 각도의 기하학적 요소를 재해석해 LCK가 만들어온 역사를 계승했다"고 강조했다.
로고에 적용된 새로운 글씨체는 넓은 너비와 독특한 모양을 통해 대담하고 인상적인 규모감을 드러냈으며 명암, 컬러, 아이콘 등 다른 디자인 요소와 함께 활용해 대비 효과를 보여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LCK만의 한글 폰트도 개발 중이며 추후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LCK 유한회사 대표는 "LCK는 세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프리미어 스포츠 리그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12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온 LCK의 역사를 계승하면서 프랜차이즈 시작에 발맞춰 리그의 위상에 걸맞는 브랜드 파워를 갖출 필요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또 "LCK의 새로운 브랜드는 앞으로 LCK가 이뤄낼 성장과 발전의 첫 걸음이 될 것이며 LCK는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 건강한 리그 생태계 구축을 통해 최고의 스포츠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6일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올해 LCK 변경점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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