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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OLED 대세화 이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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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대세화·POLED 사업기반 강화·LCD 구조혁신 등 3대 핵심 전략과제 추진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올해 중점 추진해야 할 과제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세화를 꼽았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올해 중점 추진해야 할 과제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세화를 꼽았다. [사진=LG디스플레이]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올해 중점 추진해야 할 과제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세화를 꼽았다.

정 사장은 5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 혁신을 기반으로 LG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자"며 "완전한 경영정상화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올해도 OLED 대세화, 플라스틱 OLED(POLED) 사업기반 강화, 액정표시장치(LCD) 구조혁신의 3대 핵심 전략과제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OLED 대세화'에 중점을 뒀다. 그는 "OLED TV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TV로 확고히 자리 잡아 안정적인 성장과 이익을 창출하는 핵심사업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확대된 생산 캐파(생산능력)와 고객, 모델 라인업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과 시장지배력, 수익 기반 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와 지속 성장을 위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당부했다. 정 사장은 ▲끊임없는 고객가치 혁신 ▲사업범위와 사업방식의 진화·발전 ▲젊고, 유연하고, 역동적인 문화를 세 가지 변화의 방향성으로 제시하고 "이러한 근본적 변화가 핵심 전략과제를 달성하는 기반이 될 뿐 아니라 LG디스플레이의 경영목표인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은 현재의 고객 니즈와 '페인 포인트'뿐 아니라 미래에 예상되는 부분까지를 포함한 해결방안, 즉 솔루션이어야 한다"며 "고객가치 최우선의 조직문화와 최종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고객 인사이트를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범위와 사업방식의 진화·발전'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고객의 니즈와 페인 포인트를 파악해 선행기술과 상품기획을 제안하고 협업하는 것, 생산·판매까지 협업 범위를 확장하며 고객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새로운 제품과 어플리케이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사업영역 개척을 진화·발전의 단계로 제시했다. '젊고, 유연하고, 역동적인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일하는 방식·인사제도·조직문화 전반의 많은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끝으로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가 지향해야 할 솔루션 기업은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더 가까이 다가가는 회사"라며 "우리의 강점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제 고객과 함께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창출하자"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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