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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5년내 출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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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초기 단계 불과…핵심시스템 구매도 가능할 전망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애플이 자율주행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애플카 출시가 5년안에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카 개발 프로젝트는 아직도 기술 개발 초기단계에 불과해 제품으로 나오려면 5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은 애플카 개발을 담당하는 소규모 하드웨어 엔지니어를 거느리고 있다. 이팀은 주행시스템과 자동차 인테리어, 차량 외부 디자인 등을 맡아 처리하고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카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카가 5년내에 출시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은 테슬라 자율주행기능 '오토파일럿' [테슬라]
애플카가 5년내에 출시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은 테슬라 자율주행기능 '오토파일럿' [테슬라]

애플은 자율주행 전기차를 직접 설계하고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애플카 제작에 차질을 빚어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대신 자동차 제작을 외부 제조사와 협력하기로 했다.

다만 애플이 초기 애플카 개발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해왔고 최근에 차량 전부분까지 생산하기로 방향을 다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자율주행 전기차를 직접 제작해 고객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애플카는 앞으로 5~7년내에 나오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경우에 따라 외부 업체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입해 애플카를 조기에 내놓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애플은 이를 위해 테슬라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스티브 맥너스 부사장, 웨이모 자율주행 기술 담당 제이미 웨이도, 테슬라의 트랜스미션 개발 부장 등을 영입했다. 애플은 이외에 BMW와 테슬라 출신 임원을 영입했다.

또한 애플은 대만 TSMC와 손잡고 애플카용 인공지능(AI)칩을 만들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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