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이커머스 전성기'에서 쿠팡이 활짝 웃었다.
12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의 결제 금액 추정치는 21조7천억 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41% 성장한 수치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만 20세 이상의 한국인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을 표본 조사했다. 법인카드 및 기업간 거래(B2B)는 제외한 만큼 총 결제 금액은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쿠팡과 배달 서비스 쿠팡이츠의 데이터를 모두 포함했으며, 만 10세 이상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앱 이용자를 표본 조사했다.
쿠팡의 지난해 월 결제액은 지속적으로 상승 궤도를 그렸다. 1월에는 약 1조5천억 원을 기록했던 월 결제액은 마지막 달인 12월 2조3천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 3년간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앱 사용자는 지난 2019년 12월 1천287만 명에서 지난해 12월 1천543만 명으로 1년만에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쿠팡이츠 앱의 월 사용자는 21만 명에서 210만 명으로 900% 증가해 시장에 안착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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