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에 나선다.
네이버·카카오는 15일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상공회의소와 모바일 국가자격증 및 연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5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네이버·카카오는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한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용노동부는 국가기술자격법령 정비 등 제도 개선에 나서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는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앞으로는 네이버 자격증 및 카카오톡 지갑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급하는 495종의 국가기술자격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공인중개사·공인노무사·사회복지사 등 국가전문자격증과 컴퓨터활용능력 등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급하는 8종의 자격증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 6일 국내 최초로 자격증 서비스를 베타 출시했다. 향후 이를 고도화해 네이버 블로그, 카페, 지식iN, 지식iN 엑스퍼트, 인물정보 등 내부 서비스와 연동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1월 중으로 카카오톡 지갑에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를 구현하고 카카오톡 오픈채팅, 카카오TV 등에 자격 증명 서비스를 활용할 방침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는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네이버 인증서와 전자문서 서비스와의 강력한 시너지로,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 발급 기관과 제휴해 네이버 앱 자체가 이용자들에게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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