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기술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호텔 솔루션 시장에서 야놀자가 각광받고 있다.
야놀자는 지난해 자체 클라우드 솔루션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건수는 2019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12월 한 달 동안에만 1천200개 이상의 고객사를 유치해 성장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현재 야놀자는 170개국 2만7천개 이상의 고객사에 60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19년 이지테크노시스 인수 당시 동남아시아에 집중됐던 라이선스 계약은 아프리카, 미국 등지로 확대되고 있다. 전체 국가별 비중은 대한민국(28%), 인도(19%), 미국(5%), 말레이시아(4%), 케냐(3%)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지난해 가장 많은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된 지역은 인도, 우간다, 케냐 순으로 신흥시장인 아프리카 국가들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야놀자는 올해 자체 개발한 '와이플럭스(Y FLUX)'를 글로벌에 론칭해 세계 1위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와이플럭스는 통합된 호텔 자동화 솔루션으로, 기존에 분리돼 있던 호텔의 모든 운영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운영자는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자는 예약부터 체크아웃까지 비대면으로 할 수 있다.
김세준 야놀자 글로벌호텔솔루션실장은 "언택트 솔루션에 대한 수요 확대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진출 1년여 만에 세계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와이플럭스를 통해 각 지역에 최적화된 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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