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포스코건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대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포스코건설은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의 대출한도를 늘리고,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협력사 선택의 폭을 넓힌다고 27일 밝혔다.
더불어 상생대출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일환으로 협력사들이 포스코건설과의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받아 별도의 담보 제공없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을 수 있는 금융프로그램이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금융기관인 신한은행에 이어 하나은행과도 손을 잡고 협력사가 여건에 따라 대출 조건을 비교하고 금융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협력사들의 현금유동성 향상에 더욱 힘을 보태기 위해 계약금액의 40%였던 대출한도를 50%까지 확대한다. 포스코건설과 계약체결 후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했던 대출 신청기간도 계약기간 50% 경과 전이면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도록 했다.
대출금리도 협력사의 신용도에 따라 시중 차입금리 보다 낮게 적용 받을 수 있으며, 대출금은 포스코건설로부터 지급받는 공사 기성금에서 분할해 상환할 수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9년 3월 '더불어 상생대출' 출시 후 현재까지 협력사 16곳에 122억 원의 대출을 지원하며 상생협력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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