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을 위해 펫케어 기능을 더한 세탁기와 건조기를 내세워 '펫팸족(반려동물+가족)' 공략을 확대한다.
LG전자는 3일 '펫팸족'의 의류 관리를 위해 펫케어 기능을 처음으로 적용한 트롬 세탁기와 건조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4일 트롬 세탁기 스팀 펫을 먼저 출시하고 이달 중에 트롬 건조기 스팀 펫을 출시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한 '2019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가구는 591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약 1/4에 이른다.
신제품은 펫케어 기능을 갖춘 세탁 코스와 건조 코스가 있다. 이 코스들은 반려동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적 원인 물질인 알레르겐을 제거한다. 일본 알레르겐 전문 시험기관이 실험한 결과 이 코스들을 이용하면 의류에 남은 개와 고양이 알레르겐이 모두 99.99% 줄어든다.
LG 트롬 세탁기 스팀 펫의 펫케어 세탁코스는 애벌세탁,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 온수헹굼을 포함한 4중 안심헹굼 등을 통해 옷에 묻은 반려동물의 배변이나 외출 시 묻은 진흙, 잔디 등 생활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반려동물의 냄새 제거에도 유용하다.
LG 트롬 건조기 스팀 펫은 옷에 있는 반려동물의 털 제거 성능이 강화됐다. 펫케어 건조코스는 특허 받은 트루스팀을 이용해 의류에 있는 개와 고양이의 체취와 배변 냄새 제거에도 탁월하다.
LG전자는 트롬 건조기 스팀 펫 구입 시 6개의 건조볼을 기본 액세서리로 제공한다. 의류와 건조볼을 넣고 건조하면 의류에 붙어 있는 반려동물의 털 제거에 효과적이다.
이번 신제품들은 디자인도 달라졌다. 도어를 제외한 전체적인 외관은 무광의 샌드 베이지 색상이 적용돼 실내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린다. 또 다이얼을 돌려 선택할 수 있는 세탁 코스와 건조 코스를 심플하고 직관적인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신제품의 용량은 세탁기가 24kg, 건조기가 17kg으로, 가격은 출하가 기준 각각 185만 원, 194만 원이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의류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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