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코오롱베니트가 영국 데이터 처리 기업 웬디스코와 하이브리드 빅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웬디스코는 대규모 분산 컴퓨팅 환경에 맞는 데이터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 복제·이전하는 솔루션 '라이브 데이터 마이그레이터(LDM)'과 '라이브 데이터 플레인(LDP)'을 보유하고 있다. 애플, 스타벅스, 푸르덴셜, 모건스텐리, AMD, 다임러벤츠, 볼보, AT&T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코오롱베니트는 웬디스코의 솔루션을 활용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영역으로 확대한다.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안정적인 빅데이터 복제, 이관, 동기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회사는 하이브리드 환경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국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웬디스코 솔루션을 적극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온프레미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기업에도 웬디스코 솔루션을 활용, 시스템 중단 없이 온프레미스 데이터를 클라우드 분석 도구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선규 코오롱베니트 솔루션사업부장은 "내부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복제하는 과정에서 우려되는 데이터 손실이나 변형, 서비스 중단에 대한 부담이 매우 크다"며 "이번 협력으로 국내 기업들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훈 웬디스코 한국 대표는 "코오롱베니트와 함께 국내 다양한 산업군 고객에게 솔루션 활용을 제안할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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