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지난해 연간 매출 4천억원을 돌파,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4천13억원, 영업이익 68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5.7%, 105.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한컴오피스의 신규 수요 확대와 주요 연결자회사들의 성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한컴오피스의 신규 고객 확대, 클라우드 오피스인 '한컴스페이스' 사용자 급증한 점 등도 기여했다. 이로써 한컴은 최근 3사업년도내 가장 높은 성장률 8.9%를 기록했다.
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의 경우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천51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28.6% 성장했다. 회사는 이를 발판 삼아 올해 신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재난안전·생활안전 분야와 I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시티 사업들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올해도 클라우드·서비스 분야 사업에 주력한다. 한컴스페이스를 통해 국내외 시장 공략, 기업용(B2B) 시장 지속 확대 등을 주요 전략으로 꼽았다. 더불어 1분기 안으로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이메일·메신저·화상회의 등의 서비스를 망라한 통합 업무협업 플랫폼 서비스 '한컴웍스' 를 출시하기로 했다.
한컴 관계자는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액 4천억원대를 돌파했다"며 "2018년부터 매해 1천억원 규모로 성장함에 따라 3년 연속 연매출액의 앞 자리수를 갈아치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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