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및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성과급 논란 진화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25일 경기 성남 본사에서 C레벨 간담회인 '컴패니언데이' 행사를 연다. 이해진 GIO와 한성숙 대표가 참석해 보상 체계 등 직원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당초 이번 행사는 인사 리더가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직원들에게 사전 질문을 받아본 결과 보상 외에도 다양한 질문이 나와 C레벨 간담회로 전환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 임직원간 소통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경영진이 나와서 행사를 직접 진행키로 오늘 결정됐다"라며 "이 GIO는 창업자 자격으로 참여한다"라고 말했다.
네이버 노조(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지난 6일 전체 임직원에 '성과급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메일을 보냈다. 네이버는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지만, 성과급은 그에 못 미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1.8% 증가한 5조3천41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가 일본 자회사 라인 없이 연매출 5조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1조2천153억원으로 5.2%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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