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올해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 적정대가 안착 등에 힘쓴다. 구독형 서비스 확대,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운영 등도 주요 사업 목표로 꼽았다.
KISIA는 23일 진행된 제25차 정기총회를 통해 전년도 결산과 올해 사업 계획 등의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특히 협회는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정보보호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유치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직자·재직자 대상 정보보호 교육 확대뿐 아니라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KUCIS)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앞서 협회는 지난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세계 최대 보안 콘퍼런스인 'RSA 2020', 시큐리티 캐나다 2020, 미국 보안수요 매칭형 온라인 상담회, 베트남·말레이시아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통해 70여개 기업을 지원했다.
인력 양성 부문에서는 구직자 과정을 통해 100명 이상의 신규 보안인력을 양성하고 94% 이상 인원에 대해 채용 연계를 마쳤다. 상·하반기에 취업 박람회를 개최해 정보보호 기업 인력 수요도 지원했다. 또 정보보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무를 개선하고 디지털 포렌식 직무 표준을 신규 개발했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지난해 조사연구 부문에서는 국가승인통계인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와 '국내 정보보호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신규 과제인 '차세대 개인정보보호 기술개발 수요·정책 발전 방안'도 연구했다.
이와 함께 작년 데이터 바우처 사업으로 총 286개 기업의 데이터 구매 가공사업을 지원했다. 공통평가기준(CC) 인증 제도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CC사용자포럼(KCCUF) 관련 운영도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KISIA와 정보보호학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사이버 주권수호상'은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국가사이버안보센터장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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