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 이 시장에서 수백억달러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투자사 파이퍼 샌들러의 자료를 인용해 애플이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면 애플카로 2030년까지 500억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시 쿠마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그동안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기술을 제시할 수 있을 때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며 "애플카도 자동차 시장의 기술이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생각되는 때에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애플이 초기에 카플레이 시스템이나 애플 브랜드 차량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하는 소규모 수준으로 자동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그는 애플이 그후 모든 것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애플카를 출시할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이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디자인 등의 모든 부분까지 직접 통제하기 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시 쿠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2024년에 우선적으로 애플카 10만대 공급을 목표로 하며 이 경우 자동차 시장의 0.1% 미만을 차지하고 50억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이 시장에서 2030년까지 점유율을 1%만 확보하면 매출액은 500억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다만 이 경우 애플카는 애플이 이제까지 보여준 것처럼 경쟁사를 압도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 등으로 차별화됐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는 애플이 수년간 애플카를 개발에 왔기 때문에 경쟁사를 넘어서는 전기차를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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