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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통신3사, '원스토어' 투자 통해 힘 싣는다…'카카오·배민 마피아'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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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원스토어 지분구조 [사진=SKT]
원스토어 지분구조 [사진=SKT]

◆'원스토어'에 KT·LGU+ 투자…통신3사 토종 앱마켓 힘 싣는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는 KT(대표 구현모),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원스토어에 총 260억원을 투자하고 3.8%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3일 발표했다.

앞서 통신 3사는 2016년 각 사 앱마켓 SK텔레콤 T스토어, KT 올레마켓, LG유플러스 U+스토어와 네이버 앱스토어를 원스토어로 통합했으며, 현재 3사 이용자에게 원스토어 유료결제 시 멤버십 10% 할인을 제공하는 등 사업적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투자는 토종 앱마켓의 경쟁력을 키워 국내 ICT 생태계를 굳건히 해야 한다는 공감대에 따라 이뤄졌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210억원(지분율 3.1%), 50억원(지분율 0.7%)을 투자했다.

이에 따라 원스토어의 지분구조는 통신 3사(53.9%), 네이버(26.3%), 재무적투자자(18.6%) 등으로 재편됐다. 기존 지분구조는 SK텔레콤(52.1%), 네이버(27.4%), 재무적투자자(19.4%) 등이었다.

한편, 원스토어는 2021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지난해 9월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준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2016년 출범 이후 5년만에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10분기 연속으로 총 거래액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재무적 성과를 달성했다.

 [자료=와이즈앱]
[자료=와이즈앱]

◆ 韓 네이버에서만 한달간 3조 썼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은 지난 1월 한국인의 네이버 결제 추정금액은 2조8천56억원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은 돈을 쓴 온라인 서비스 1위에 올랐다고 3일 발표했다.

2위는 쿠팡(2조4천72억원), 3위는 이베이코리아(1조6천106억원)가 차지했다. 그 뒤로 배달의민족(1조4천776억원), 11번가(1조288억원), SSG.COM(4천596억원), 티몬(4천242억원)순이다.

이번 조사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했다.

◆ CLSA證 "네이버 ESG 경영, 亞 인터넷 업계 2위"

네이버는 홍콩계 글로벌 증권사 CLSA가 발간한 ESG 리포트에서 아시아 인터넷·소프트웨어(SW) 회사 2위에 차지했다고 3일 발표했다.

CLSA는 네이버에 대해 "설립 이해 투명한 오너십을 유지해왔다"라며 "2017년에 실시한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장기적 기업 가치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네이버는 지난 2017년 3월 이해진 창업자가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면서 변대규 휴맥스 홀딩스 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한성숙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같은 변화가 거버넌스 강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유효상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 교수는 3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스타트업 엑시트 생태계 전략연구'를 발표했다.
유효상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 교수는 3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스타트업 엑시트 생태계 전략연구'를 발표했다.

◆ "韓 카카오·배민 마피아' 나와야"

유효상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 교수는 3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최한 '스타트업 엑시트 생태계 전략연구' 최종 보고회에서 "스타트업 생태계 선순환을 위해 엑시트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페이팔 마피아'란 이베이에 페이팔을 매각한 자금으로 벤처기업을 설립하거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페이팔 출신 인사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리드 오프먼 링크드인 설립자, 스티브 천 유튜브 설립자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기업 창업 및 벤처 투자 등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쿠팡·우아한형제들·하이퍼커넥트 등 엑시트 성공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기업공개(IPO) 및 인수·합병(M&A)에 성공한 '앙트레프레너(혁신가)'가 스타트업 생태계에 기여하는 사례가 많이 나와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는 외국자본 매각 및 해외 증시 상장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국내 인식 전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 웨이투빗, 규제 불확실 정면돌파…'보라·플레이투빗' 블록체인 이원화

블록체인 지갑 및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인 보라아일랜드는 오는 4일 이전까지 제공하던 보라 계정, 보라 아일랜드, 보라 월렛 앱(Wallet App), 보라 아톨(ATOLL), 보라 익스플로어(BORA EXPLORER) 등 블록체인 보라 관련 총 5개 서비스를 보라네트워크로 이관한다고 3일 밝혔다.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와 게임 서비스를 나눠 각 사업의 전문성을 키우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서비스 개편이 이뤄지면 '세븐 가디언즈 for BORA', '스네이크 웜 for BORA', '파인드 버드 for BORA', '푸시 스시 for BORA' 등의 블록체인 토큰 연동 게임은 보라네트워크에서 향후 서비스를 맡게 된다. 블록체인 연동이 이뤄지지 않은 '그랑에이지', '아스텔리아 로얄', '라펠즈온라인' 등은 신규 포털 서비스인 플레이투빗이 담당한다.

웨이투빗은 서비스 개편 후 게임 라인업을 추가해 플레이투빗을 게임 전문 포털서비스로 키울 예정이다. 보라네트워크를 통해선 기존 블록체인 게임 외에도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실생활형 서비스 제공을 계획 중이다.

3일 진행된 퓨어스토리지 미디어 브리핑 화면 [사진=캡처]
3일 진행된 퓨어스토리지 미디어 브리핑 화면 [사진=캡처]

◆ 퓨어스토리지 "기업 DT 가속화…올해 2조원 매출 목표"

올플래시 스토리지 기업 퓨어스토리지가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등 기술로 디지털 전환(DT)하는 기업들을 겨냥, 데이터 솔루션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김민철 퓨어스토리지코리아 대표 직무대행은 3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국내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기업 DT에 따라 확장하는 데이터 시장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신규 스토리지 제품과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 기능을 대거 공개하기도 했다.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위한 SW인 '퓨리티'에는 윈도 앱을 가속화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 파일, 블록·클라우드 기반 앱 전반에 걸쳐 랜섬웨어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된 3세대 플래시어레이//C 올-QLC 플랫폼은 단위 부서 또는 데이터센터에서 하이브리드 스토리지를 필요로 했던 영역의 업무 과정들을 3세대 플래시어레이//C로 통합 가능하다.

아울러 회사는 조만간 국내에서도 퓨어스토리지 스토리지 구독 서비스인 '서비스형 퓨어(Pure as-a-service)'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게임업계가 이르면 3월 중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개선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2015년 당시 자율규제 시행 설명회 현장.
게임업계가 이르면 3월 중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개선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2015년 당시 자율규제 시행 설명회 현장.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이르면 이달 개선

확률형 아이템 습득률 공시를 골자로 하는 자율규제 강령이 이르면 이달 중 개선될 전망이다. 자율규제 강령 개선안은 확률 규제 법제화를 막기 위한 게임업계의 마지막 보루가 될 가능성이 높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 의장 황성기)는 지난해 지스타2020 종료 이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강령 개정안을 마련 중이다. 조영기 GSOK 사무국장도 지난 2월 26일 열린 온라인 세미나에서 "자율규제 강령 개정 TF를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자율규제 강령 개정안은 이르면 이달 내 GSOK 자율규제평가위원회 승인을 거쳐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후 협회 측이 해당 안을 받아들일 경우 외부 공표돼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다만 해당 개정안이 어느 정도의 수위일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에픽게임즈, '폴가이즈' 토닉 게임즈 그룹 인수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폴가이즈'의 개발사 토닉 게임즈 그룹을 인수했다고 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토닉 게임즈 그룹은 '폴가이즈: 얼티밋 넉아웃(Fall Guys: Ultimate Knockout)'을 만든 미디어토닉이 포함된 개발 및 퍼블리싱 게임사다. 폴가이즈는 총 60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해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2~7라운드의 가벼운 게임을 진행하는 멀티 플레이 게임이다.

폴가이즈는 에픽게임즈 인수 후에도 전과 동일하게 PC와 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해 즐길 수 있으며 닌텐도 스위치와 엑스박스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에픽게임즈는 폴가이즈를 플랫폼 전반에 걸쳐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투자할 방침이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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