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배터리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이 대승적으로 합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세균 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정례 브리핑에서 "이전엔 미국 정치인들이 한국에 연락을 해왔는데 이제는 양사가 백악관을 상대로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이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고 국격에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양사가 잘 의논해서 신속히 결론을 맺는 것이 두 회사 이익에 부합하고 양사를 아끼고 사랑하는 국민들의 기대에도 부응하는 길"이라며 "양사가 대승적으로 합의하고 미래지향적으로 힘을 합치는 게 좋지 않겠나"고 꼬집었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달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도 두 회사의 소송전이 한국 배터리 경쟁력을 저하시킨다며 양사의 화해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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