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 문체부, OTT TF 만든다…각 부서 OTT 역량 결집
문화체육관광부 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전담팀이 마련된다.
관련 업계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체부는 기존 방송영상광고과 내에 OTT 전담팀을 마련하고, 문체부 내 OTT 업무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이는 일종의 OTT 태스크포스(TF)로 팀장은 사무관급이 맡을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각 부서에서 하던 OTT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것"이라며 "OTT의 미디어 산업 영향력이 커지면서 나타나는 관련 이슈와 콘텐츠 시장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제개편 등을 통한 운영은 아니며 각 부서 OTT 관련 인력들이 해당 조직에서 겸직하는 구조로, 신규 인원 충원 등도 없다"고 설명했다.
◆ 與 "구글 수수료 인하 본질 아냐…野 갑질 방지법 협조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이 구글의 앱 통행세 확대를 막는 '구글 갑질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야당 의원들이 입법 대신 구글의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자, 핵심은 '인앱 결제 강제 금지'라고 정면 반박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과방위 위원(간사 조승래)들은 공동성명서에서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횡포를 막고 국내 앱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회의장 바깥에서 성명서로 입장 발표만 할 것이 아니라, 법안소위를 열고 실질적인 법안 심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저소득층 '디지털정보격차' 줄고,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늘었다
우리 사회 디지털정보격차는 다소 개선됐으나, 스마트폰 과의존은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디지털정보격차' '스마트폰 과의존'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일반국민 대비 디지털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은 72.7%로 전년(69.9%)대비 2.8%p 개선돼 디지털정보격차가 꾸준히 완화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계층별로는 저소득층 디지털정보화 수준이 95.1%로 조사돼 전년대비 7.3%p 상승했으며, 장애인은 81.3%(+6.1%p), 농어민은 77.3%(+6.7%p), 고령층은 68.6%(+4.3%p)로 모든 계층에서 디지털정보화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의 비율은 23.3%로 전년(20.0%)대비 3.3%p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유아동(만3~9세)의 과의존위험군 비율은 4.4%p 증가한 27.3%로 나타났고, 청소년(만10~19세)은 35.8%(+5.6%p), 성인(만20세~59세)은 22.2%(+3.4%p), 60대는 16.8%(+1.9%p)로 조사됐다.
◆크래프톤, 인도 e스포츠 업체에 255억원 투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인도의 대표적인 e스포츠 업체인 노드윈 게이밍(NOWDIN Gaming)에 소수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크래프톤이 인도에 직접 단행한 첫 투자다. 투자금은 16억4천만루피(약 255억원)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해 11월 인도 지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크래프톤은 인도 지사 설립과 인도 내 1억달러 상당의 투자를 약속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남아시아,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e스포츠를 더욱 성장시킬 계획이다. 여기에는 인재 지원, 게임 인프라 구축과 기술 개선 등이 포함된다. e스포츠 대회 IP(지식재산권)도 국가적, 국제적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검은사막, 스팀 북미·유럽 MMORPG 부문 판매·인기 1위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검은사막'이 북미∙유럽 MMORPG 장르 스팀 판매와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2월 24일(현지시각) 검은사막 북미 유럽 직접서비스 시작 및 대규모 프로모션 효과가 더해지며 스팀 판매와 인기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3월 3일에는 북미 유럽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도 진행했다.
김권호 펄어비스 검은사막 서비스 총괄 실장은 "글로벌 서비스로 쌓아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펄어비스만의 퀄리티있는 콘텐츠와 안정적인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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