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유명 게임 발행사 베데스다 소프트웍스(Bethesda Softworks)를 보유한 제니맥스 미디어에 대한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인수로 제니맥스 미디어 산하 8개 게임 개발사를 흡수하게 됐다. 이들은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에 합류하게 된다.
새로 스튜디오에 편입되는 주요 게임사로는 '엘더스크롤 시리즈', '폴아웃 시리즈' 등을 개발한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를 비롯해 이드 소프트웨어, 제니맥스 온라인 스튜디오, 아케인, 머신 게임즈, 탱고 게임웍스, 알파독, 라운드 하우스 스튜디오 등이 있다.
이에 엑스박스 이용자들은 보다 많은 게임을 엑스박스 게임 구독형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주부터 타이틀 업데이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향후 출시될 일부 타이틀은 엑스박스 콘솔 및 PC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어떤 타이틀이 독점 공개될지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베데스다의 간판 게임인 '엘더스크롤 시리즈'가 독점 타이틀에 포함될지 여부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필 스펜서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부문 대표는 "업계 최강의 게임 스튜디오 팀을 꾸리겠다"라며 "베데스다 크리에이티브 팀의 엑스박스 합류로 앞으로 베데스다의 새로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엑스박스 게임패스, 콘솔 및 PC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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