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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SKT, 5G 데이터 더준다…'구글인앱결제·확률형아이템' 뜨거운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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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사진=SKT]
[사진=SKT]

◆ SKT, 5G 요금제 데이터 더준다…6만원대 신설 선택권 확대

SK텔레콤이 신규 월 6만9천원 5세대 통신(5G) 요금제를 내달 1일 출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SK텔레콤이 이달 8일 신고한 5G 이용약관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른 검토(이용자이익 및 공정경쟁 저해 여부)와 전문가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수리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변경·신설될 SK텔레콤 5G 요금제 내용은 ▲월 5만5천원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을 9GB+1Mbps에서 10GB+1Mbps로 확대 변경과 ▲월 110GB+5Mbps를 제공하는 월 6만9천원 요금제 '5GX 레귤러' 신설 등이다.

아울러 ▲기존 월 200GB+5Mbps를 제공하던 월 7만5천원 '5GX 스탠다드'요금제를 월 7만9천원 '5GX 레귤러플러스'로 변경·신설해 월 250GB+5Mbps을 제공한다. 이번 5G 요금제 변경으로 기존 월 7만5천원 '5GX 스탠다드' 요금제는 다음달 1일부터 가입이 중단된다.

또 ▲월 3만8천원 '5G 언택트' 요금제 기본 데이터 제공량도 기존 9GB에서 10GB로 확대 변경한다.

◆ 카카오페이지, 홍콩법인 설립…"中 진출 신호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페이지컴퍼니가 홍콩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진출에 나선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페이지컴퍼니(이하 카카오페이지)는 지난해 12월 지분 100%의 홍콩법인(HongKong TXKP Limited)을 설립했다.

업계에선 홍콩법인이 중국 IT기업 텐센트와 카카오페이지의 합작법인(JV)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 텐센트의 중국명은 텅쉰(騰迅)으로, 현지에선 TX로 축약해 부르기도 한다.

앞서 카카오페이지는 중국 진출을 위해 텐센트 등 다양한 현지 사업자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해왔다. 해외기업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가 까다로운 데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사태 이후 '한한령'으로 중국 내 '혐한' 분위기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아서다. 홍콩을 전략 거점으로 삼은 것 역시 중국 직진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페이지컴퍼니 대표는 지난해 국제 미디어 콘텐츠 컨퍼런스 '에이포스(APOS) 2020'에서 오는 2022년까지 카카오페이지 플랫폼 네트워크를 미국·중국·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페이지컴퍼니 대표는 지난해 국제 미디어 콘텐츠 컨퍼런스 '에이포스(APOS) 2020'에서 오는 2022년까지 카카오페이지 플랫폼 네트워크를 미국·중국·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인기협 "구글 수수료 인하안은 생색내기"…국회가 나설때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을 포함한 10여개의 단체가 국회에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촉구했다.

인기협은 벤처기업협회·한국창작스토리작가 협회 등과 함께 국회가 인앱결제수단의 선택권을 앱개발사에게 보장, 모바일 생태계에서 혁신과 경쟁의 토대를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인기협은 "구글의 수수료 인하안은 본질을 외면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라며 "수수료율이 아닌 앱마켓을 지배하는 사업자가 자사의 결제수단만을 앱개발사에게 강제해 모바일 생태계에서의 공정한 경쟁을 훼손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17일 서울 서초구에서 진행된 콘텐츠미래융합포럼 제9차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7일 서울 서초구에서 진행된 콘텐츠미래융합포럼 제9차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태경 '확률조작 국민감시법' 발의 예고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추가적인 규제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콘텐츠미래융합포럼 제9차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조만간 발의할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법) 개정안을 통해 '확률조작 국민감시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게임사들의 확률 공개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감시하는 조직 구성을 의무화해 확률 공개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것이 골자다.

하 의원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공개한다고 해도 이를 이용자들이 어떻게 믿을 수 있을지가 더 중요한 본질"이라며 "규모가 되는 게임사들은 의무적으로 게임물 이용자위원회 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보며 규모가 작은 게임사들은 게임물관리위원회 내에 이용자권익위원회를 조성해 감시 기구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빛조각사' 매출 차트 역주행…비결은?

모바일 게임 '달빛조각사'가 신규 업데이트에 힘입어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서비스 중인 달빛조각사가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8위를 기록 중이다. 이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70위권에 머물던 순위가 껑충 도약한 것.

달빛조각사의 이같은 반등은 지난 11일 선보인 '미르칸 탑' 업데이트에 힘입었다. 미르칸 탑은 150층으로 구성된 탑 형태의 미션 수행 콘텐츠로, 매일 10회씩 입장이 가능하다. 캐릭터 레벨 80을 달성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 후 미션 수행에 성공할 경우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리뉴얼해 선보인 '미르칸 탑에 많은 이용자 분들이 뜨거운 호응을 해주고 계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모험을 다채롭게 만들어줄 수 있도록 기존 콘텐츠의 개선과 재미있는 신규콘텐츠 업데이트를 추가로 계획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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