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다날그룹의 푸드테크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이 GS네오텍,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무인 매장·카페 플랫폼 시장을 공략한다.
GS네오텍(대표 남기정)은 18일 비트코퍼레이션(대표 지성원), AWS(대표 앤디 제시)와 함께 지능형 무인매장 운영 플랫폼 '아이매드(i-MAD)'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무인 매장·카페 구축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되는 i-MAD는 무인 매장 관리 제어, 운영 자동화, 데이터 클라우드 응용 등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매장 가동율과 주문 처리율 및 소모품 교체주기 등 주요 매장관리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매장 원격제어와 운영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된 i-MAD 기반 플랫폼은 3세대 로봇카페 '비트3X'와 소비자용(B2C) 매장인 '비트박스' 포함 두 가지다.
비트3X는 클라우드 방식의 IT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늘어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능화 기능을 통해 매장 유지관리를 위한 인력을 대신할 수 있으며, 제품 픽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객 대기 시간도 100배 이상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비트박스는 비트3X의 지능화 등 기능을 무인 매장 영역으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지성원 비트코퍼레이션 대표는 "비트박스의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GS네오텍과 손잡고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형 카페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오 GS네오텍 DX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지능화된 플랫폼을 토대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리테일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적극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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