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밥을 먹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색적인 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1월1일부터 3월 15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샬롯, 엔다이브, 새싹보리 등을 포함한 '이색 채소' 매출이 106.5%, 바질·로즈마리·애플민트 등을 포함한 '허브 채소' 매출이 169.5% 신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러한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롯데마트는 보다 다양한 신선식품을 선보이기 위해 이색 신선식품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뿌리째 수확해 상품화 한 'GAP 살라트리오'와 'GAP크리스탈 레터스'를 선보였다.
오는 3월 25일부터는 서초점과 잠실점, 판교점 등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이색 채소 2종을 추가해 총 7종의 이색 신선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이색 채소로 샐러드와 각종 요리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네잎클로버(10입/팩)를 3천480원에, 당근처럼 생긴 달콤한 뿌리채소로 국내에서 설탕당근이라 불리는 '파스닙(600g)'을 3천980원에 판매한다. 해당 제품들은 요리 관련 프로그램 등에서 자주 등장하며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료해진 일상이 지속되며 다양한 이색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색 신선식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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