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DB손해보험과 함께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KISA(원장 이원태)는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과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2기' 참가자를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인슈어테크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IT기술을 활용해 기존 보험 산업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핀테크의 한 분야다.
양 측은 올해 프로그램을 통해 보험 비즈니스·서비스 관련 전문가 멘토링, 사업전략·기업설명회(IR) 피칭 전문 코칭, 스타트업 IR피칭 참가 기회, 신용보증기금 보증 신청 시 우대혜택 제공 등을 지원한다. 그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게 DB손해보험과 공동사업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험과 접목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 기한은 내달 16일까지며,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앞서 KISA 지난해 보험사와 협업한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5개 기업을 지원해 매출 11억원, 신규 투자유치 6억9천만원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참가기업 중 마이퍼피는 DB손해보험과 공동 사업화에 성공해 이르면 올 상반기에 펫샵 전용 보험 신규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등 인슈어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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