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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이통사 무인매장 뚫기…황희 "게임 테마파크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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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LG유플러스가 서울 종로에 무인매장을 열었다. 유심 개통, 기변뿐 아니라 신규가입, 번호이동도 가능하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서울 종로에 무인매장을 열었다. 유심 개통, 기변뿐 아니라 신규가입, 번호이동도 가능하다. [사진=LG유플러스]

◆ LGU+, 서울 종로 무인매장 오픈…비대면 셀프시대 '개막'

LG유플러스가 서울 종로구에 무인매장을 연다. 유심개통 및 기기변경은 물론 신규 가입, 번호이동까지 고객이 혼자서도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1호 무인매장 'U+언택트스토어'에서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환경에서의 소비 트랜드 변화에 맞춘 비대면 유통채널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LG유플러스가 제시한 비대면 채널 혁신은 ▲무인화 매장 'U+언택트스토어' 오픈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 간편인증∙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비대면 고객케어 프로그램 세 가지다.

◆ 벤처·스타트업 "복수의결권, 국회 통과 촉구"

벤처·스타트업이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허용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벤처기업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16개 단체가 포함된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공동성명을 내고 "복수의결권 도입 방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길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복수의결권은 1주당 최대 10개의 의결권이 주어지는 주식으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지분 비율이 감소하더라도 창업주는 복수의결권 행사로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다. 이런 내용을 담은 벤처기업육성틀별법 개정안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에 계류 중이다.

 [로고=코리아스타트업포럼]
[로고=코리아스타트업포럼]

◆ 위기의 네이버·라인, 외부검증으로 돌파구 마련

위기에 처한 네이버와 라인이 나란히 외부 검증위원회를 구성한다.

라인은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데이터 거버넌스에 관한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네이버는 뉴스 추천 알고리즘 편향성 논란을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로 돌파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Z홀딩스그룹은 라인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검증·평가하는 '글로벌 데이터 거버넌스에 관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한다.

학계·법조계·시민사회계 등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특별위는 23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라인의 데이터 거버넌스를 점검하고, 검증 결과를 발표한다.

라인의 글로벌 거점에서 일본 내 데이터에 접속하는 것에 대한 보안성 등을 검토하고, 각국의 법제도 등 글로벌 환경 변화를 고려한 대응책을 제언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뉴스 추천 알고리즘이 편향적이라는 지적이 반복되자,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검토위에 참여할 인사를 추천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 지난해 통신시장 경쟁 '미흡'…요금평가 강화에 이통사 '난색'

지난해 통신시장 경쟁상황 결과가 4월초 발표될 가운데, 해당 평가에서 '이동통신 소매시장 경쟁상황 평가'는 2019년에 이어 '미흡'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통신시장 경쟁상황평가 결과'에 대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검토와 승인이 마무리된 상황. 평가 수행기관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홈페이지 게재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미흡'이라고 하더라도 과거보다 개선된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과기정통부가 올해 통신요금 경쟁상황 평가'까지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통업계에서는 실적 줄 세우기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게임협회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게임협회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게임 테마파크 의지 드러낸 황희 장관…확률형 아이템 겨냥 발언도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게임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건립 의사를 드러냈다. 황희 장관은 22일 게임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게임산업계 현장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한국에 가면 게임의 모든 게 있는, 정말 오고 싶은 테마파크를 만들면 상당할 것"이라며 "이를 설계할 때 (게임사들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함께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중국 판호, 확률형 아이템 등 주요 현안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최근 몇 가지 게임 관련 이슈들이 나와 업계가 불편해 하는데 개인적으로 송구한 마음도 있다"면서도 "공정 이슈와 소비자에 대한 기업의 배려 등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기조이고 또 여기는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가시는 젊은 기업인들이다. 합리적인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공감대와 이해가 게임업계에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 판호 문제 해소를 위해 공적 및 개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겠다는 말도 이어갔다. 황 장관은 "한중 문화교류의 해, 내년 2월로 예정된 베이징 올림픽, 시진핑 방한 이슈 등 환경은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며 "공적인 네트워크는 물론 개인적인 네트워크까지 총동원해 이익은 다소 줄이더라도 중국과 협업해 현지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넥슨,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엔씨소프트, NHN, 위메이드, 웹젠,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주요 게임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황희 장관의 모두 발언 이후 비공개로 전환됐다.

◆엔씨소프트 신작 '트릭스터M' 출시 연기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엔씨소프트 신작 모바일 게임 '트릭스터M'의 출시가 연기됐다. 엔씨소프트는 트릭스터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 오픈 일자를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엔씨는 공지를 통해 "오픈 일정을 목표로 트릭스터M을 준비하는 모두가 최선을 다했으나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품질을 갖추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용자들의 실망감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나 이용자들이 바라는 완성도에 부합된 서비스를 보여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에 많은 고민 끝에 일정을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엔씨는 최대한 빠르게 출시 일정을 재공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단 상반기 중 출시를 목표로 잡고 있다.

'트릭스터M'은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한 PC 온라인 게임 '트릭스터' IP(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만든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지난해 7월 소개 당시 '귀여운 리니지'로 소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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