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노키아가 오는 2023년까지 5G 기지국 전력 소비를 절반으로 감축한다.
노키아는 기후변화 대응 및 배출량 제로 달성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에어스케일 5G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 기지국의 평균 전력소비량을 50% 절감할 방침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노키아는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 기능을 개선하는 한편, 최신 시스템온칩(SoC)를 기반의 새로운 mMIMO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 최근 실시간 상용 네트워크에서 진행된 고객 현장 테스트에서 노키아의 5G mMIMO BTS 사이트의 전력 소비는 가장 근접한 경쟁사 대비 두 자릿 수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노키아는 5G mMIMO 기지국의 평균 전력소비를 약 50% 감축시키기 위해, 에어스케일 5G mMIMO BTS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자 노력 중이다. 최근에는 1.5도 지구온난화 시나리오에 맞춰 재보정하겠다는 약속을 담은 새로운 과학기반목표(SBT, Science Based Target)를 발표한 바 있다.
5G는 기존 무선기술 세대보다 킬로와트당 더 많은 데이터 비트를 제공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하지만 5G 네트워크의 등장은 트래픽을 극적으로 증가시키도록 설정됐다.
소비되는 에너지가 이와 동일한 속도로 증가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선 기지국과 네트워크 레벨에는 무선 네트워크의 에너지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접목시킬 수 있는 5G 절전 기능, 스몰셀 구축, 새로운 5G 아키텍처 및 프로토콜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기능이 있다.
한편, 노키아는 SEP 플랫폼을 통신서비스 제공업체(CSP)에 공급 가능하게 됐다. CSP가 디지털 서비스 제공업체(DSP)로 전환하는데 도움을 준다.
CSP는 자동화,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AI/ML), 가상화 등의 최신 기술들을 적용하여 자체 네트워크의 범위, 규모, 급증하는 복잡성 등을 관리할 수 있다. 노키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통신 업계의 IT 리더 가운데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60%는 코로나19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속도를 가속화시켰다고 응답했다.
노키아 조사에 의하면 2021년 CSP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3대 우선순위는 운영 프로세스 자동화(53%), 레거시 IT 시스템 업그레이드(41%), 사이버 보안(38%)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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