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티몬이 오픈마켓 판매자들에게 '마이너스' 수수료 정책을 실시해 판매 제품 가격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29일 티몬은 "내달 1일부터 오픈마켓에서 마이너스 수수료를 적용하고, 판매 수수료를 환급해 준다"고 밝혔다. 마이너스 수수료를 시작하는 온라인 커머스는 티몬이 처음이다.
티몬은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제품을 등록하고, 판매할 경우 판매가의 1%를 되돌려 준다. 타사의 경우 판매에 따른 수수료와 3%대인 결제대행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것과는 상반된 정책이다.
또 이번 마이너스 수수료 정책을 통해 오픈마켓 판매자들은 좋은 상품들을 특별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티몬은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티몬의 이번 정책은 단순한 1%의 혜택이 아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대형유통업체 유통거래 실태조사’에서 발표한 온라인몰의 실질수수료율은 평균 9%였다. 이 수수료를 감면하고 1%를 추가로 환급해 주기 때문에 판매자들에게는 실질적으로 더 큰 혜택이 돌아가는 셈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고객과 파트너들의 만족은 티몬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와 고객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서비스와 혁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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