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코오롱베니트가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숭실대학교의 차세대 행정 시스템 전환 사업을 진행한다.
코오롱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대표 이진용)가 '숭실대학교 학사·행정시스템 SAP S/4HANA 컨버전'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숭실대학교는 이 사업을 통해 학사·행정시스템을 차세대 'SAP S/4HANA'로 업그레이드한다. 국내 대학교 가운데 차세대 'SAP S/4HANA'를 도입하는 첫 사례다. 코오롱베니트는 기존 'SAP ECC 6.0' 버전의 학사·행정시스템을 최신 버전인 'S/4HANA 2020 FPS01'으로 컨버전하는 모든 과정을 전담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될 예정이다. 데이터베이스 역시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할 수 있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HANA DB'로 전환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컨버전 대상 항목을 우선순위, 난이도에 따라 도출할 수 있는 자체 개발 CCM(Custom Code Management) 툴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 툴은 개발 프로그램의 영향도 파악을 위해 사용되는 SAP CCM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프로젝트 수행 기간과 투입 공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역별 단위 테스트, 통합 테스트, 인터페이스 테스트, 성능/부하 테스트 등 다각적인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컨버전 환경과 동일한 조건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다운타임(시스템 전환을 위한 중단 시간)을 48시간 이내로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베니트 전선규 상무는 "다수의 대기업 SAP S/4HANA 컨버전 사업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내 대학 첫 사례인 숭실대학교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자체 전환 방법론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컨버전 프로젝트 완료와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그룹의 IT아웃소싱을 담당하고 있으며, 공공/교육 분야 IT아웃소싱, 전자공시시스템, 금융 IT 사업 등 IT 서비스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조, 금융, 패션, 건설 등 각 산업분야에서 쌓은 폭넓은 IT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C클라우드, 빅테이터, 스마트 팩토리, 홈IoT 등 융·복합서비스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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