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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5G 상용화 씨앗…최고 5G+ 융합 꽃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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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G+ 산업생태계 등 7개 분야 정책협의체 회의 개최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정부가 세계 최고의 5G 융합생태계를 조성하고 디지털 뉴딜 성과 창출촉진을 위해 5G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전성배)은 '7대 분야 정책협의체' 전체회의를 2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정책협의체는 ▲5G+ 산업생태계 ▲5G망 ▲스마트공장 ▲실감콘텐츠 ▲디지털헬스케어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등으로 구성돼 있다.

5G 인포그래픽 [/인포그래픽=아이뉴스24]
5G 인포그래픽 [/인포그래픽=아이뉴스24]

우리나라는 2019년 4월 3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2년간 약 1천366만명의 가입자(2월말 기준)를 확보하고 중소‧중견 장비기업의 실적 증가에 따른 성장세 및 주요 기업의 대규모 장비 수출 등 성과를 냈다.

아시아권을 대상으로 5G 솔루션 및 실감콘텐츠 수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5G 서비스가 활용되는 등 다양한 융합서비스가 발굴‧확산되고 있다.

5G 커버리지 및 속도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서울‧6대광역시, 중소도시 중심부에 5G 망이 구축됐고 다운로드 속도가 향상됐다. 이는 당초 제출한 주파수 구축 계획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2022년까지 전국망 구축을 목표로 올해에는 85개시 주요 행정동, 교통망, 다중이용시설 등 국민 일상 반경에 5G 망을 구축한다. 농어촌 지역도 조기에 5G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사 간 5G 망 공동 이용방안을 이달 중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통3사와 알뜰폰 사업자들의 다양한 5G 요금제 출시로 소비자 선택권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같은 성과를 지속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산업계(5G 공급기업 및 활용기업), 학계‧연구계 및 관련 전문기관이 정책협의체로 모였다. 지원은 5G+ 전담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담당한다.

정책협의체는 실증을 넘어 서비스를 본격화 하고 실제 확산까지 책임지는 '문제해결사' 역할까지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 실증 등 정책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목표 달성도 독려한다.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및 후속사업 기획 등 당면과제도 발굴‧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전체회의는 김동구 5G포럼 집행위원장의 '5G 상용화 2주년 성과와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각 분야별 성과와 운영계획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에는 참석자 간 자유 토론을 통해 5G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정책제언이 논의됐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격려사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금은 더욱 분발해야 할 시기"라며 "5G+전략 추진과제를 통한 성과가 현장에서 즉각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업계의 선도적 투자 등 민간의 노력이 필요하며, 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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