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간편 본인인증으로 헬로모바일을 개통할 수 있다.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은 알뜰폰 헬로모바일에서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비대면 가입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발표했다.
신용카드·범용인증서 없이도 휴대폰과 요금제 가입이 가능해져, 언택트 시대 젊은 소비자들의 알뜰폰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거쳐 출시됐다. 지난해 말 LG헬로비전은 LG유플러스, 미디어로그와 공동으로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를 획득했다.
‘네이버 인증서’는 비대면 본인인증을 지원하는 일종의 ‘온라인 신분증’이다. PC·모바일로 네이버 로그인 후 10초 만에 발급 가능하며, 인증서에 적용된 다양한 보안 기술을 토대로 본인인증을 할 수도 있다.
특히 신용카드 없는 대학생이나 범용인증서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증 절차도 기존보다 훨씬 간소화됐다.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가입 절차는 단순하다.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원하는 단말기나 요금제의 가입신청서 작성 시, 본인인증 수단으로 ‘네이버 인증서’를 선택하면 된다. 약관 및 정보제공 최초 1회 동의 후 기기 잠금 정보로 손쉽게 인증되며, 신규가입·번호이동 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헬로모바일은 네이버 인증서 도입을 기념한 이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헬로모바일 네이버 스토어에서 유심을 구입하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토어찜’한 선착순 1천명에게 '유심 1천원 구입 쿠폰'을 제공한다. 구입한 유심은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원하는 유심요금제 가입 시 일련번호를 입력해 사용할 수 있다.
한정호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단장은 "네이버 인증서는 소비자 이용빈도와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인 만큼, 알뜰폰 가입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채널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언택트 시대 고객가치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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