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지난해 67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2년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1억원, 155억원을 달성했다. 거래 수수료 매출이 2019년 107억원에서 329억원으로 200% 이상 상승했고, 영업비용은 2019년 180억원, 지난해 175억원으로 감소했다.
코인원은 지난해 비트코인 340개를 비롯해 총 139억원어치의 가상자산 보유하고 있으며, 영업외수익으로 계산되는 가상자산평가이익은 49억원을 기록했다.
코인원의 지분구조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차명훈 대표가 코인원 지분을 48% 이상 확보하면서 실소유자로 올라섰다.
코인원 지분의 약 90%는 고위드(전 데일리금융그룹, 41.72%)와 더원그룹(28.87%), 차명훈 대표(19.60%)이 분할소유하고 있다. 이중 더원그룹 지분의 대부분이 차명훈 대표 소유다.
지난 2019년까지 고위드(73.38%), 차명훈 대표(20.37%) 구조였지만 지난해 고위드의 지분 매각과 증자 등을 거쳐 현재의 지분 구조로 변경됐다.
한편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화이트 해커 출신 보안 전문가로, 코인원 설립 이래 7년 동안 보안 무사고라는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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