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K-OTT '손절' 했지만…KT·LGU+ 잡을까
디즈니가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과 순차 제휴 종료에 나섰다. 사실상 국내 진출을 위한 '손절'에 돌입한 셈. 디즈니 OTT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 하반기 출시에 앞선 플랫폼 종속성 강화 일환으로 풀이된다.
다만, 순차 종료 상황에서도 LG유플러스와의 제휴는 계속되고 있어,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독점 계약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 업계에서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과 디즈니의 협력 과정에서 LG유플러스가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낙관하기도 했다. KT 역시 단건 구매는 가능해 디즈니와의 전방위적인 협력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콘텐츠웨이브의 OTT 서비스 플랫폼인 '웨이브'에 콘텐츠 제공 계약이 연장 없이 종료된다. 앞서 디즈니는 지난해 왓챠와도 콘텐츠 제공 계약을 종료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KT OTT인 '시즌'에서도 무료 콘텐츠 제휴를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 개발자 영입 나선 박재욱 쏘카 대표 "네카라쿠배 꿀리지 않는다"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에 꿀리지 않을 만큼 드립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스타트업 코딩 페스티벌 잡페어 라이브'에서 개발자 초봉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행사는 '스타트업 코딩 페스티벌 2021(스코페)'과 연계한 온라인 채용 설명회로, 박 대표와 김영목 R&D개발본부장, 이종건 데이터1그룹장이 참석해 쏘카의 비전과 개발문화를 소개했다.
이날 박 대표는 "쏘카는 업계 최상급(Top-tier) 수준으로 연봉을 줄 만한 여력이 있다"라며 "개발자 초봉은 4천200만원이 기본이고, 역량에 따라 비정기적인 연봉 인상과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패키지로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봉 인상도 상한액이 정해진 '하드 캡'을 씌우지 않고 유연하게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 포스코ICT, 한전 RPA사업자로 선정
포스코ICT가 한국전력공사의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RPA 구축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RPA를 적용할 업무 선정에서부터 확산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전기요금 이중수납(과오납) 환불, 전기요금 지원금 대상 안내 등 10개 업무를 대상으로 RPA를 적용할 계획이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RPA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공공부문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공공부문의 경우 표준화되고 반복적인 업무 발생이 많아 RPA를 통한 업무 자동화가 용이하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쿠키런: 킹덤', 글로벌 누적 1천만 다운로드 돌파
데브시스터즈는 개발 스튜디오 데브시스터즈 킹덤이 개발한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이 글로벌 누적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6일 발표했다.
쿠키런: 킹덤은 출시 후 현재까지 국내 양대 마켓의 게임 인기 및 매출 순위에서 지속적으로 상위권 성적을 유지 중이다. 지난달 15일에는 자체 최고 매출 기록인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출시 보름 만인 2월 초 글로벌 누적 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쿠키런: 킹덤은 이후에도 꾸준히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며 출시 두 달 반 만인 지난 5일 글로벌 누적 1천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흥행 장기화를 위해 대규모 업데이트는 물론, 본격적인 현지화 강화 및 글로벌 마케팅을 실시해 해외에서의 성과도 끌어올릴 방침이다.
◆엔씨소프트 기대작 '프로야구 H3' 출시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가 6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와 퍼플(PURPLE)에서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다.
엔씨(NC)는 프로야구 H3 출시를 기념해 ▲흐삼 극장 ▲프로야구 H3 시즌 개막 ▲행운의 좌석 티켓팅 시즌2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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