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에 깜짝 실적을 가운데 디스플레이 부문은 4천억~5천억원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9조3천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1분기에 8조원 후반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삼성전자는 이를 뛰어 넘는 성적을 거뒀다.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을 가전, 휴대폰 등 '세트'가 견인한 가운데 디스플레이는 전분기 (영업익 1조7천500억원)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4천~5천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뒀을 전망이다.
LCD 패널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적자가 크지 않은 반면, 중소형 OLED 물량 감소 등 영향을 받았을 전망이다. 다만 계절적 비수기인걸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분기가 1분기보다 더 우려스럽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향 플렉서블 OLED 판매량 감소 영향으로 소폭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전년 동기와 같은 일회성 이익이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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