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센터에서 제15회 '2021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청암상 과학상의 백무현 KAIST 화학과 교수, 교육상의 사천 용남중학교, 봉사상의 사단법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기술상의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가 각각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상했다.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포스코청암재단은 인류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 창조적이고 헌신적으로 도전하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응원할 것"이라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찾아 응원함으로써 우리사회를 더 풍요롭게 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학상을 수상한 백무현 KAIST 화학과 교수(IBS 부연구단장)는 컴퓨터를 이용한 새로운 계산화학 연구 방법론의 개발을 통해 보다 뛰어난 촉매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메커니즘을 정립했다. 다양한 화학반응을 예측하고 설계할 수 있는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한 변혁적 연구의 선구자이다.
교육상 수상기관인 경남 사천 용남중학교는 지역 인구감소로 인한 폐교 위기에서 교사들의 적극적인 혁신 노력과 학생, 학부모, 지자체의 열정적인 참여 및 지원으로 교육공간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지향적인 디지털 교육방식의 도입으로 농어촌 학교의 성공적인 미래 모델을 제시했다.
봉사상 수상기관인 사단법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은 우리사회의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수감자 자녀와 그 가족을 지원하는 다양한 인도적 활동을 실천한 점이 인정받았다. 또한 사회적 지지기반 구축을 위한 사회 저변인식 확대 및 제도 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기술상 수상자인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는 30여년간 오로지 적외선 영상센서 개발에만 전념해 온 국내 적외선 영상센서 분야 1세대 연구자다. 국방, 우주, 의료 등 국가 전략분야 핵심기술인 적외선 영상센서를 국내 최초로 개발·양산에 성공했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우리나라가 적외선 영상센서 기술 선도국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상자와 포스코청암상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시상식장에 참석했다. 시상식 전 과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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