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ADT캡스(대표 박진효)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용산역에 마련된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개소식을 열었다고 12일 발표했다.
섬섬옥수는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해 고용 위기를 겪는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자원을 활용,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철도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시행하고 있으며 ADT캡스는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참여했다.
섬섬옥수에서는 전문 교육을 받은 청각장애인이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를 제공해 주는 등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철도공사는 철도역의 유휴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해주고, 장애인고용공단은 네일케어 교육·소통을 위한 보조공학기 지원 등을 담당한다. 현재 부산, 익산, 대전 등 3개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네번째 섬섬옥수 매장은 취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증 여성장애인의 경력개발 기회와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섬섬옥수 ADT캡스 용산역점의 사업장 구축, 보안 장비 설치 등을 비롯해 근로자의 인력 관리, 매장 운영 등을 총괄한다.
섬섬옥수 ADT캡스 용산역점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당일 열차승차권을 제시하면 무료로 네일케어를 받을 수 있다. 매장은 용산역 4층 아이파크몰 달 주차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최상열 ADT캡스 인재지원그룹장은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은 물론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라이프 케어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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