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과 언어인식 기술 업체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의 인수협상을 추진중이며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이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MS는 뉘앙스와 인수협상을 진행중이며 인수금액은 160억달러(약 18조원)로 알려졌다.
MS는 최근 기업의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MS는 쇼트폼 메세지 업체인 틱톡의 인수를 추진했고 지난달 비디오 게임개발 업체 제니맥스의 인수작업을 끝냈다.
뉘앙스는 MS의 협력사로 인공지능과 음성인식 기술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뉘앙스는 애플과 공동으로 가상비서 시리를 개발한 업체로도 잘 알려져 있다.
MS는 뉘앙스의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번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160억달러 규모의 이 인수합병은 뉘앙스 주식의 전날 종가에 23%의 프리미엄 가격을 반영해 한주당 56달러에 매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뉘앙스의 인수합병이 성사될 경우 MS가 2016년에 추진했던 270억달러의 링크드인 합병이후 두번째로 큰 규모이다.
MS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음성인식 기술을 앱에 손쉽게 추가하여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MS는 뉘앙스의 기술이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헬스케어 사업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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