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가 캐릭터 ‘홀맨’을 사회공헌 활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홀맨은 2000년대 초 인기를 얻었던 LG유플러스 캐릭터로 18년 만인 지난해 부활, 다시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14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홀맨을 초청해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친숙한 캐릭터를 앞세워 나눔 활동에 대한 MZ 세대의 관심을 환기하고, 사회적인 관심사인 환경·사화·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호응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홀맨을 직접 홍보대사로 추천한 MZ세대 임직원도 참석했다.
2001년 탄생한 캐릭터 홀맨은 눈사람을 연상시키는 생김새와 다른 학교에서 전학 왔다는 설정으로 당시 1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정한 ‘캐릭터 베스트10’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다 LG유플러스는 18년만인 지난해 다시 이를 선보였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과 관련, LG유플러스 측은 "나눔 활동에 홀맨의 ‘선한 영향력’을 더함으로써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홀맨은 활동 재개 후 벌어들인 수익금 4800만원을 전액 기부했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홀맨과 협업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일반 대중에게 나눔 활동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홀맨과 MZ세대 임직원과의 접점을 강화해 참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M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나눔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백용대 LG유플러스 CSR 팀장은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 홀맨에 주목한 LG유플러스 직원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CSR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향후 MZ세대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홀맨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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