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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메타버스' 준비 완료…3D 컨피규레이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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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프로그램 설치없는 스트리밍 방식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메타버스 시대에 한발 앞서서 가상세계를 3D로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었다.

 [사진=현대오토에버]
[사진=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는 메타버스 시대를 더 가속하기 위해 3D 스트리밍 컨피규레이터인 'NNNEO-TriDive(네오-트리다이브)'를 제작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최근 세계적인 테크 그루와 빅테크 기업은 '인터넷' 다음으로 '메타버스'를 주목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과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초현실 세계'를 뜻한다.

현대오토에버는 메타버스 시대로 돌입하는 지금,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3D 스트리밍 엔진을 통해 한발 앞선 퍼스트 무버가 되고자 네오-트리다이브를 선보인다

네오-트리다이브의 콘셉트는 PoP(Platform of Platform)이다. 즉 가상 세계를 구현하는 플랫폼에서 3D를 표현하는 부분의 모델링을 네오-트리다이브을 통해서 구현하면 따로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하지 않은 스트리밍 방식이다.

스트리밍 방식을 이용하면 3D 콘텐츠를 다운로드하지 않고 클릭 한 번으로 구동하는 환경이 마련돼 넷플릭스처럼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TV, 노트북, PC, 모바일, 태블릿 등에서 하드웨어 성능에 상관없이 고용량, 고화질의 3D 콘텐츠를 제공한다.

네오-트리다이브의 기능으로는 ▲표준 시각화 컨피규레이터 ▲실시간 렌더 엔진 통합 플러그인 ▲형상·컬러·재질 조합 로직 △스트리밍 서비스 등이 있다. 또 구글 클라우드 바탕으로 웹, 모바일, XR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

자동차 이커머스(e-Commerce) 사이트에서 차량의 트림과 옵션을 선택한 즉시 웹에서 현실과 똑같은 모습으로 구현할 수 있다. 선택한 트림에 따라 어느 각도에서나 차량 밖의 휠과 선루프가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마치 실제 차량을 현실에서 마주하듯이 모든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다.

아파트나 주택 등 모든 거주 공간도 구현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람이 붐비는 모델 하우스에 방문하기 꺼려지는 요즘, 네오-트리다이브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현하면 모든 평형과 선택 옵션을 VR, AR 같은 가상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다.

지능형 제조의 정점인 스마트 팩토리 환경도 디지털 트윈을 통해 구현해 볼 수 있다. 네오-트리다이브을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조금 더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박태준 현대오토에버 고객경험시스템팀 팀장은 "몰입 기술을 통해 현실과 초현실의 만남을 더 빠르게 만들어 몰입 경험으로 완성하는 단초가 될 수 있도록 SW 기술 우위의 전략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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