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종합소득세 지각 납부한 사실에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21일 임 장관 후보자는 입장 자료를 내고 "납세에 있어 보다 면밀하게 살펴보지 못했던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보다 철저하게 납세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에 제출된 세금 납부내역증명에 따르면, 임 후보자는 2015년·2018년 귀속 연도분의 종합소득세 157만4270원을 후보자 지명 전인 지난 8일 납부했다. 임 후보자는 지난 16일 지명됐다.
배우자 임모씨도 같은 날 2019년도분 종합소득세 17만 3910원을 냈고, 19~20일 세 차례에 거쳐 총 70만1870원을 납부했다.
이와 관련, 임 후보자는 "종합소득 신고 항목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일부 소득에 대한 신고가 누락됐다"며 "이를 확인한 즉시 가산세를 포함해 종합소득세를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대학 교수인 저와, 제 배우자는 대학에서 받은 근로소득과 외부 강연료 등 기타소득을 합산해서 종합소득을 신고해야 하는데, 기타소득 부분에 대한 신고를 일부 누락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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