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이날 26일부터 가명정보 결합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실시한다.
개인정보위(위원장 윤종인)는 KISA(원장 이원태)와 '가명정보 전문 인재양성' 교육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개인정보보호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업과 공공기관은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을 위해 필요한 지원 사항 중의 하나로 전문 교육이 꼽혔다. 그러나 기존 1일~2일 단기교육은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을 기르기엔 교육 기간과 콘텐츠에 부족한 면이 있었다는 게 개인정보위 측 설명이다.
이에 올해부터는 가명정보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2~3주 교육과정을 신설, 대상·수준별 3개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예비인력 과정의 경우 기초적인 영역을 포함한 이론과 실습 교육 병행, 실무자과정은 가명정보 처리기술·기법과 보호조치 강화, 전문가 과정은 가명정보 반출, 심사방법, 위험도 분석 등 내용을 교육한다.
이날부터 실시되는 1차 전문가 과정은 결합전문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결합전문기관의 결합반출심사 전문가 확보의 시급성 및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내달 24일부터 실시되는 전문가 2차 과정은 결합전문기관 신청기관의 종사자 대상으로 한다. 3차 이후는 공개모집 방식으로 대상자를 선발해 운영된다. 지원 접수는 개인정보보호종합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가명정보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가명처리, 가명정보가 포함된 데이터 분석 등을 할 수 있는 전문가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가들이 기업과 공공기관 등 현장에서 가명정보 활용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서 역할을 하고, 데이터 산업의 새로운 동력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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