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블록체인 기술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한 멀티체인 디파이( 탈중앙화금융) 서비스 '바이파이(BiFi)'의 거래액이 29일 기준 1억5천만달러(약 1천700억원)를 돌파했다고 이날 밝혔다.
바이파이는 파이랩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멀티체인 디파이 서비스다. 이더리움을 포함한 복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하나로 연결된 상태에서 예대출 서비스 등 다양한 탈중앙화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
바이파이의 거래액은 예대출 서비스 및 스테이킹·풀링 서비스 등의 이용 금액을 합산한 것이다.
암호화폐 예금 시 이자를 지급하고 예치 자산을 담보로 암호화폐를 대출해주는 예대출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 달 초 4천800만 달러 규모였으나, 두 달 남짓 만에 2배 이상 증가하며 현재 1억1천만달러를 넘어섰다.
파이랩은 멀티체인 디파이라는 특징을 활용해 다양한 암호화폐를 동시에 취급한 점을 원동력으로 꼽았고,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 네트워크에서 바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 역시 거래액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박도현 파이랩 대표는 "디파이라는 새로운 서비스가 바이파이를 통해 대중화될 수 있도록 보안과 수수료, 상품의 다양화, 접근성 등 여러 측면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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