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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폰트 담 증세, 30일 두산전 장지훈으로 선발투수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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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SSG 랜더스 윌머 폰트(투수)가 선발 등판을 거른다. 폰트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주말 원정 3연전 첫날 맞대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폰트는 1회말 두산 공격에 앞서 교체됐다. 그는 목에 담 증세가 와 마운드 위로 오르지 못했다. 폰트를 대신해 장지훈이 SSG 선발투수로 나왔다.

폰트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4경기에 나와 18이닝을 소화했고 1승 1패 4세이브라는 성적을 냈다.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KBO리그' SSG 랜더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직전 SSG 선발 투수 폰트 교체로 마운드에 오른 장지훈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KBO리그' SSG 랜더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직전 SSG 선발 투수 폰트 교체로 마운드에 오른 장지훈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장지훈은 올 시즌 신인으로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가 2021년 2차 지명에서 4라운드 38순위로 뽑았다. 그는 전날(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소속팀 5번째 투수로 나와 1군 데뷔전을 가졌다.

그는 KT전에서 0.2이닝 동안 두 타자를 상대했고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장지훈은 두산을 상대로 1회는 무실점으로 잘 넘어갔으나 2회말 안재석에게 적시 3루타를 허용해 첫 실점했다.

두산은 3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SSG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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