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모(22)씨 친구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폰이 발견됐다.
4일 아버지 손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너무 급해서 간략히 말씀드린다"며 "문제의 핸드폰을 찾았다. 박살을 내놨다고 한다. 그게 그거인지는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호사를 선임하고 진정서도 제출했다"고 알리며 "국민청원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해당 휴대전화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민간구조사이자 앞서 손씨의 시신을 발견한 차씨가 사고가 발생한 인근에서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 A씨의 휴대전화는 사고 당시에 대해 밝힐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여겨졌다. 경찰은 우선 A씨의 휴대전화가 맞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의 한 사립대 의대 재학생인 손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친구와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다가 실종됐다. 이후 실종 엿새 만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손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자료를 확보한 후 친구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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