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9, 토트넘)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주간 베스트11 라인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EPL 3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개러스 베일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손흥민은 베일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소속팀이 3-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2분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어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이날 골로 개인 한 시즌 공식전 최다 21골 타이를 맞췄고 도움 하나를 더해 토트넘 구단 사상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으로 10골 10도움 이상을 기록한 주인공이 됐다.
EPL 주간 베스트11은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로 꼽히는 앨런 시어러가 직접 뽑는다.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베일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 줬고 중거리 슈팅으로 직접 득점까지 올렸다"며 "앞서 오프사이드로 판정된 골까지 더하면 득점을 더 올릴 수 도 있는 경기를 치렀다"고 언급했다.
손흥민과 함께 팀 동료 베일, 세르주 오리에가 주간 베스트11에 나란히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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