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이 부상 복귀전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그는 5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더럼 불스 소속으로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오토존 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시즌 개막전 원정 경기에 나왔다.
최지만은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 1타점에 그쳤으나 오른쪽 무릎 수술 후 첫 실전에 나서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인 지난 3월 1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경기에 뛰지 못했다. 무릎 통증이 원인이 됐다.
그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둔 지난달(4월) 초 무릎 수술을 받았다. 오른쪽 무릎 관절 내 연골 조각과 반월판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이었다.
최지만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수술 후 재활을 거쳐 이날 경기에 나왔다. 애틀랜타전 이후 54일 만에 실전이다.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에선 상대 선발투수 토마스 파슨스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무사 3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희생플라이를 쳐 타점을 올렸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로엘 라미레스를 상대했고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는 해당 이닝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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