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 우리은행, 한국IBM이 우리은행 인공지능(AI)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AI 랩'을 마련한다.
KT(대표 구현모)는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 한국IBM(대표 송기홍)과 우리은행 AI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AI 랩'을 구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발표했다.
3사는 'AI 랩'을 통해 이용자에 더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금융 언어모델 고도화 ▲불완전판매방지 고도화 ▲AI 모델링을 통한 자산관리 종합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AI 전환 솔루션을 개발하고 도입한다.
금융 언어모델 고도화는 금융권 음향·언어모델을 자연어처리(NLP) 신기술을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딥러닝해 지속적인 학습으로 금융에 최적화된 언어모델을 만드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또 최근 본격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투자상품 권유 시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AI로 금융 분야 자연어 처리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자산관리 종합시스템은 시장 예측에 기반을 둔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KT AI 모델링을 활용,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KT는 이번에 구축한 'AI 랩'을 통해 우리은행 디지털전환을 가속하는 등 우리은행의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해나갈 나갈 계획이다.
김준근 KT 엔터프라이즈부문 C레벨컨설팅본부장은 "AI랩을 통한 공동연구와 사업개발 등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며 "KT는 금융권의 디지털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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