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도 LG전자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에 대한 보상 정책을 확정했다. 삼성전자 제품 뿐만 아니라 애플 아이폰으로도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인 '클럽기변'으로 LG전자 스마트폰을 구매한 고객들이 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델과 애플 아이폰 시리즈로 기기변경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의 클럽 기변은 단말기를 구매한 다음 12~24개월 동안 일정 이용요금과 단말기 할부금을 내면, 이후 기기변경 시 남은 할부금을 최대 50%까지 보장해주는 서비스다.
원칙대로라면 LG전자 제품으로 기기변경을 해야 하지만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종료 결정으로 신규 제품을 내놓지 않으면서 다른 제조사 모델로 교체할 수 있도록 보상안을 바꾼 것이다.
대상 모델은 V40, G8, V50, V50S, 벨벳, 윙 등 6개다. 변경 가능한 시점은 오는 7일부터다.
해당 모델로 클럽 기변에 가입한 고객은 출시 1년 내 LG전자 스마트폰 또는 출시 1년 내 삼성전자 갤럭시S, 노트, 폴드, Z플립, 퀀텀 시리즈로 바꿀 수 있다. 애플 아이폰12, 아이폰13(출시예정) 시리즈로도의 교체도 가능하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중고폰 가격 프로그램에 대한 보상안을 발표했다. 다만 SK텔레콤과 달리 대상 모델을 G8과 V50으로 한정했다.
V50의 경우 기기변경 시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출시예정)와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아이폰13 시리즈(출시예정)로 교체할 수 있도록 했지만 G8은 LG전자 제품으로만 가능하도록 했다. 대신 G8 고객이 LG전자 제품으로 교체를 원하지 않을 경우 그간 납부한 이용요금을 환불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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