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이강철 KT 감독 "고영표-한현희, 부드러움과 강함의 대결"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주중 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한다. 이날 양 팀 선발투수는 고영표(KT)와 한현희(키움)다.

두 투수는 이강철 KT 감독과 공통점이 있다. 이 감독은 현역 선수 시절 해태 타이거즈(현 KIA)와 삼성 라이온즈를 거치며 소속팀 뿐 아니라 KBO리그를 대표하는 잠수함 투수였다. 고영표와 한현희도 같은 유형이다.

이 감독은 한현희와도 인연이 있다. 넥센 히어로즈에서 수석코치와 투수코치로 활동할 때 한현희는 신인으로 팀에 왔다.

KT 위즈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사이드암 고영표가 마운드 위로 오른다. [사진=정소희 기자]
KT 위즈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사이드암 고영표가 마운드 위로 오른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 감독은 "(한)현희는 직구 구속이 150㎞대까지 나오는 빠른 공을 갖고 있다. 여기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도 던진다"며 "(고)영표는 현희와 비교해 좀 더 부드러운 투구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KT 사령탑을 맡고 있는 상황이라 소속팀 선수인 고영표애 더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가기 마련이다.

이 감독은 "내 선수 시절을 굳이 비교하자면 영표와 같은 부드러운 유형이었던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고영표애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 감독은 "현재 영표에게 좀 더 바라는 건 내 욕심이겠지만 구위나 개인 성적보다는 경기 운영면에서 좀 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며 "그러면 충분히 한 시즌 10승 이상을 올릴 수 있는 투수가 될 거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투수둘의 구종에 대한 지시를 벤치에서 잘 하지 않는다"면서 "예전 투수 코치 시절애는 (구종에 대한)지시를 종종 했지만 지금은 그런 추세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영표와 한현희 모두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 후보에 들었다. 이 감독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면 결정구를 갖고 있는 투수가 선발될 확률이 높다"며 "그리고 단기전에서는 제구력이 정말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또한 "두 투수 모두 제구도 괜찮고 외국 선수들이 치기 어려워하는 체인지업을 던질 줄 알기 때문에 선발이든, 중간이든 둘 다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는 6일 열리는 KT 위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KT 고영표와 같은 옆구리 유형 투수로 두 선수는 이날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는 6일 열리는 KT 위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KT 고영표와 같은 옆구리 유형 투수로 두 선수는 이날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고척=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강철 KT 감독 "고영표-한현희, 부드러움과 강함의 대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