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번거로운 온라인 본인인증과 카드결제를 거치지 않아도 터치 몇 번으로 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에 네이버 간편인증과 간편결제를 도입했다고 9일 발표했다. 네이버 인증을 통한 비대면 통신 가입서비스 제공은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과 관계없이 유샵 고객은 복잡한 절차 없이 통신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다.
네이버 간편인증으로는 온라인 가입 시 지문, 패턴, 비밀번호 등 간단한 방식으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 유샵에서 원하는 단말기나 요금제의 가입신청서 작성 시, 본인인증 수단으로 ‘네이버 인증서’를 선택하면 된다.
기존에는 온라인 신규가입과 번호이동 시 본인 명의 신용카드 또는 범용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을 받아야 했다. 특히 대부분의 온라인 가입 고객이 이용하는 신용카드 인증 방식은 앱카드 미설치 시 카드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통신사 최초 네이버 간편결제 도입을 통해 온라인몰 스마트폰 구매 시 최대 불편사항으로 지적돼 온 복잡한 신용카드 결제방식도 개선했다.
지금까지는 스마트폰 구매 시 최대 8단계의 신용카드 결제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네이버 간편결제 도입을 통해 2단계로 간소화했다. 이제 유샵 네이버 결제창에 간편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스마트폰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포인트를 통해 차감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결제 금액에 대해 네이버 포인트가 자동 적립된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해 통신사 최초 간편인증・결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유샵을 방문하는 고객분들에게 차별화된 단말 구매경험을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온라인 구매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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