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사업'의 2차 공모를 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사업은 기업, 연구자, 개인 등이 시간 및 비용 문제로 개별 구축하기 어려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대규모로(2025년까지 1천300종) 구축해 AI허브를 통해 개방하는 것이다.
이번 추경사업은 인공지능 산업 발전 기반을 조기에 마련함과 동시에, 경력단절여성, 취업준비청년 등 국민 누구나 온라인·재택으로 데이터 구축에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코로나19 지속으로 가중되고 있는 고용 충격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추경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40종은 본예산 사업과 마찬가지로, 6대 핵심분야 지정 공모과제(25종)와 자유 공모과제(지역과제 10종, 자유과제 5종)로 구성된다.
6대 핵심분야는 ▲음성·자연어 ▲비전(영상·이미지) ▲헬스케어 ▲교통·물류 ▲농·축·수산 ▲재난·안전·환경 등이다.
지정과제는 민간·공공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수요조사(3~4월) 결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과제기획위 검토를 거쳐 확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 데이터 구축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민들이 과제별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의 일자리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AI허브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공모는 오는 12일부터이며 관련된 상세한 안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참여를 원하는 기관·기업은 과제별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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