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쿠키런: 킹덤'의 흥행에 성공한 데브시스터즈가 월 급여의 400%에 달하는 1분기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실적에 기여한 법인 및 유관 조직 등을 대상으로 이 같은 1분기 성과급을 부여했다. 연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로, 단기 성과 보상으로는 업계 최상위 수준에 달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신규 프로젝트에 소속된 인원에게도 향후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고 성장에 동참할 것을 응원하는 격려금을 별도 제공했다.
회사 측은 사내 공지를 통해 "기업의 생각과 목표, 경영 정보, 그리고 결과에 상응하는 혜택까지 모두 함께 공유하고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문화를 갖춘 공동체로서 더욱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장기적 성과 보상 정책으로 우리사주를 활용한 스톡그랜트(Stock Grant) 제도도 도입한다. 데브시스터즈는 매년 영업손익을 기준으로 회사 연결 전체 인원에 우리사주를 지급할 예정으로, 지난 7일 이사회를 통해 2021년도 상반기분 우리사주지급에 대한 안건을 결의했다.
우리사주는 오는 6월 중 배정되며, 올 4월 입사한 정규직 구성원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하반기 분에 대해서는 10월 입사자까지 12월 중 지급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약 50억원 상당의 금액을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해 인당 기본 1천만원 및 근속연수에 따른 추가분까지 최대 2천만원의 우리사주를 시장에서 취득 후 무상으로 지급한다. 의무 예탁 기간은 4년이다.
해외법인 및 임원 등 조합 가입이 불가능한 인원에게도 양도제한조건부주식보상(RSU)을 통해 동등한 규모의 보상을 지원한다. 스톡옵션 제도를 통해서도 장기적인 성과 창출 및 이익 공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
회사는 재무성과에 연동한 주식 보상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장기 근속을 장려하고 보상함과 동시에, 회사의 미래 가치를 구성원들과 함께 실현하고 공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그간 회사의 현재를 이루고 나아가 더 멋진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모든 팀원들을 위한 다양한 고민을 해 왔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장단기 보상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구성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나아가 우수 인재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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